LS 25억원, 코오롱 12억원…청년희망펀드 기부 동참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임원들이 25억원을 모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임원들도 12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한다.

LS그룹은 구 회장 20억원, 임원진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재단에 기탁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구 회장은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는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채용 규모도 2017년까지 매년 10%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코오롱그룹은 이 회장이 10억원을, 임원진이 2억원을 각각 기부키로 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 회장과 임원진은 청년들이 좋은 일터에서 꿈과 능력을 키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코오롱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김현석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