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142개 전체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1천10명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는 7개 도시철도공사에서 706명, 119개 지방공단과 기타공사에서 255명, 16개 도시개발공사에서 49명을 추가 채용하는 내용의 신규채용계획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행자부는 현재 139개(98%) 지방공사와 공단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하고 별도 정원을 확보하는 등 신규 추가채용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도 이달 중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임금피크제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 행자부는 연내 도입하지 않는 지방공기업에 총인건비를 동결하고 경영평가에서 2점을 감점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면계약 여부를 확인·점검하고, 내년에 신규채용 목표만큼 실제 채용했는지를 점검해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