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총 5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

GS는 허창수 회장이 사재 30억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들이 20억원을 각각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4일 발표했다. 기부금은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 등에 쓰인다. GS 관계자는 “허 회장을 비롯한 GS 경영진은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시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9700명을 신규 채용한다.

GS는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학공학 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 실습 등의 과정을 운영해 약 8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