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가수 주현미, 골프선수 박인비 등

금융계를 비롯해 각계 유명인사들이 잇따라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날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를 찾아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하 회장은 1천만원을 일시금으로 기부했고, 매월 소득의 10% 정도를 출연하기로 했다.

하 회장은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 최고경영자(CEO) 12명도 이날 농협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가수 주현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했으며 '골프여제' 박인비도 국민은행 강남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에서 펀드에 가입했다.

유명인뿐 아니라 1명당 1만원씩 기부하는 십시일반 가입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의 상인 2천여명은 2천만원을 모금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