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과일 맛의 공습] 제과시장에 번진 과일맛 바람…빨간색 노란색 색깔도 예쁘네
과일맛 바람은 감자스낵뿐 아니라 제과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농장과자로 이름 붙인 ‘팜온더로드’를 출시하고 과일 고유의 색과 원물을 살린 시폰 케이크 ‘레드벨벳’과 ‘옐로시폰’을 선보였다. 레드벨벳은 주원료인 크랜베리의 빨간색을 살리고 속에는 과육을 넣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새콤달콤 과일 맛의 공습] 제과시장에 번진 과일맛 바람…빨간색 노란색 색깔도 예쁘네
옐로시폰은 노란색의 시폰 케이크로 제주 농장의 감귤을 사용했으며 말린 오렌지를 넣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토마토 포도 고유의 맛을 살린 젤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칸쵸에 바나나맛을 넣은 ‘칸쵸 바나나우유’도 내놨다.

[새콤달콤 과일 맛의 공습] 제과시장에 번진 과일맛 바람…빨간색 노란색 색깔도 예쁘네
농심 켈로그는 바나나가 들어간 시리얼 ‘스페셜K 고구마&바나나’를 선보였다. 스페셜K 제품 최초로 쌀 통귀리 통보리 통밀 옥수수 등 5가지 곡물로 만든 통곡물 프레이크로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고구마 분말이 뿌려진 달콤한 프레이크에 리얼 바나나 칩을 함유했다.

농심 켈로그의 ‘첵스초코 바나나스페이스’는 기존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에 해 달 별 세 가지 모양의 바나나맛 시리얼이 들어가 초콜릿과 함께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 맛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인공 색소를 넣지 않고 바나나 농축액을 넣어 바나나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청과 브랜드 돌(Dole)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신개념 과일 디저트인 ‘바나나디퍼’를 출시했다. 바나나를 한입 크기로 잘라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해 얼렸다. 과일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과일 자체의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개별 급속냉동(IQF)기술을 사용했다.

돌은 견과류와 건과일을 버무려 한입 크기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크런치’도 내놨다. 제품은 ‘캐슈&블루베리’ ‘캐슈&크랜베리’ 두 종류다. CJ제일제당은 푸딩 고유의 부드러운 식감에 멜론 망고 등 열대과일을 넣은 ‘썸머멜로우’를 출시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