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모바일쇼핑 증가 영향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 판매 및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조434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매 판매액(29조345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1%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정수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피하는 대신 온라인 쇼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꾸준히 늘고 있는 모바일 쇼핑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늘린 요인이다. 6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조97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8% 늘었다.

세종=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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