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경기침체로 고객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휴가철인 8월과 추석이 낀 9월, 김장철인 11월 등 3번에 걸쳐 전통시장 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 250여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장들은 고객 감사세일과 특가판매,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며 각 시장이 할인 품목과 할인 폭, 진행 시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는 곳은 8월 5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조해 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피해가 큰 지역 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