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공연 티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지역·문화 상품 판매 실적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도는 등 사회가 전반적으로 메르스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20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7월 들어 17일까지 지역상품(식사·미용 등)과 문화공연 상품의 매출이 메르스 발생 전인 5월 같은 기간보다 5~10% 늘었다.

6월의 경우 메르스 여파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지역 상품과 문화공연 상품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74%, 50% 각각 감소한 바 있다.

아울러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여행 상품과 워터파크 상품 매출은 각각 5월의 2.4배, 3.1배로 증가했다.

티몬은 현재 외도와 통영 소매물도 1박2일 상품을 14만4천원부터, 강원도 삼척 장호항 스노클링 패키지를 1만7천5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