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성장 지킨 중국] 상하이지수 '불안한 급등락'…소비 둔화로 이어질까 우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등은 그러나 중국 증시가 급락하더라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서지만 가계의 전체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9.4%에 불과해 증시 급락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증시가 급락하면 시중 유동성이 다시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시 하락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일부 상쇄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중국 기업들은 주식시장보다는 은행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주가 급락이 기업들에 미치는 파급효과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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