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패스트 트래블 프로그램'의 그린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ATA 패스트 트래블 프로그램은 승객들이 공항 대기 시간과 전 세계 항공사들의 비용을 줄이고 정시운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셀프 체크인, 셀프 예약변경, 자동 수하물 위탁, 자동 여행서류심사, 무인 자동탑승, 무인 정보 단말기 등을 이용한 위탁수하물 클레임 등 6가지 조건 중 일부를 충족하게 될 경우 해당 항공사에 그린, 골드, 플래티넘 등급을 차등 부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셀프 예약변경, 자동 수하물 위탁 등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국내 항공사 최초로 그린 등급을 받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승객들이 탑승수속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