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브라질에서 창조경제 혁신모델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한다.

삼성전자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과학기술부 청사에서 현지 혁신기업진흥협회 안프로텍(Anprotec)과 혁신센터 모델 전파 및 브라질 청년창업·스타트업(start-up·신생기업) 육성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프란실리니 프로코피오 가르시아 안프로텍 대표,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이 참석했다.

안프로텍은 벤처 육성을 맡는 단체로 스타트업 양성기관, 연구소 등 290여 개 회원사를 뒀다.

삼성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벤처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창조경제 모델을 전파한다.

스타트업이 이른 시일 내 수익성·규모를 갖춘 업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모델이다.

MOU를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삼성전자는 삼성 브라질 연구소에서 현지 스타트업에 교육과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5년간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 모델과 운영 노하우가 브라질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