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K5. 사진=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2일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K5. 사진=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 김근희 기자 ] '2015 서울모터쇼'에서 '핫'한 신차들이 공개됐다. 이들 중 상당수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일 일부 업체들은 서울모터쇼에서 신차를 시장에 내놨다. 폭스바겐의 신형 폴로, 도요타의 프리우스V, 포드의 올뉴 몬데오는 이날 서울모터쇼서 공개됨과 동시에 공식 출시됐다.

포드 관계자는 "몬데오의 경우 3월부터 사전계약이 진행됐고 일부 차량이 출고됐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차량이 공개된 것은 서울모터쇼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폴로와 프리우스V의 가격은 각각 2620만원, 3880만원이다. 몬데오는 3390만원부터다. 폭스바겐은 폴로를 시작으로 침체된 2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새로운 6단 자동변속기를 단 308을 내달 출시한다. 한불모터스는 서울모터쇼 기간 동안 308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연말에는 C4 칵투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911 타르가 4GTS.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2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911 타르가 4GTS.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는 911 타르가 4GTS를 2분기 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차값은 1억8570만원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아자동차의 신형 K5는 이르면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정이 되지 않아 말할 수 없지만 빠르면 상반기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K5가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출시 시점을 6~7월로 점쳤다.

신차들이 대거 몰리는 기간은 올 하반기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서울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형 스파크를 하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재규어의 XE는 오는 7월에, 포드의 올뉴 쿠가와 아우디의 A3 스포트 e트론은 하반기 중에 시장에 나온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신형 스파크. 사진=한국GM 제공
신형 스파크. 사진=한국GM 제공
2일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폴로. 사진=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2일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폴로. 사진=한경닷컴 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