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2년만에 매출 4배 껑충'…"지속가능한 회사로 도약"
출범 12년 만에 매출이 4배 가까이 성장한 한국GM이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해 "모든 임직원이 한 팀으로 일해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출범 이후 매년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경영에 힘써왔다. 다마스와 라보 전용 차체 공장, 디자인센터 등 연구개발(R&D) 및 생산설비 확충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외국인직접투자기업(FDI)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GM의 내수 및 수출 판매 실적은 출범 당시보다 5배 증가해 지난해 약 200만 대를 달성했다. 매출액도 4배 가까이 성장해 지난해 15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지난 4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의 누적 판매는 지난달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015년에는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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