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도약의 50년] 고객만 바라보고…'100년 기업' 향해 뛴다
외환위기 이후 대대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났다. 교보생명은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국내 시중은행보다 1~2단계 높은 A+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 무디스에서도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A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4년 이후 ‘생보업계 빅3’ 중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도 314.9%로 글로벌 우량보험사 기준(200%)을 크게 웃돌고 있다.
교보생명은 2011년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보험사’라는 ‘비전2015’를 선포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새로운 계약보다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먼저”라며 ‘평생든든 서비스’를 4년째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고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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