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엔저 현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전 유성구 사이언스대덕어린이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기적으로 봐서 엔저를 우려하는 시각들이 많이 있다"며 "그래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부분은 나름대로 주의를 기울여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원·엔 환율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수준에 관해 언급하기보다는, 환율이 위로든 아래든 한 방향으로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엔저 대응책에 대해서 최 부총리는 "설비투자 등 엔저를 활용할 부분은 활용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다각적인 각도에서 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 엔화 가치는 2008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10엔대까지 하락했다.

(대전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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