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6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주도해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정책펀드와 매칭하는 식으로 1조원대 펀드를 만들고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망 서비스산업 지원 펀드는 보건·의료(보건복지부), 관광·콘텐츠(문화체육관광부), 소프트웨어·물류(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산업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우수기술 창업기업은 모든 은행에서 연대보증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도입에 맞춰서는 올 하반기 7500개 기업에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한 대출이 시행된다. 또 모태펀드의 신규벤처투자 확대, 청년창업펀드 추가 조성 등의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