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 20일 삼성SDS 전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있던 홈페이지 접속을 정상화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사용 할 수 없고, 모바일 홈페이지도 복구가 진행 중이다.

삼성카드는 이번 화재로 인한 고객의 금전적 피해를 최대한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전날까지 피해 접수 결과 △승인 거절 및 혜택 미제공 △정상 승인은 됐으나 혜택 누락 △청구·입금 제한 △체크카드 승인 거절 등의 사례가 많았다. 삼성카드는 전산시스템 복구 후 로그 파일 내용 등을 확인해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체수단 결제에 따른 혜택 미제공 건도 건별로 보상한다.

카드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가 중단된 모든 고객에게는 문자알림서비스 1개월 요금을 면제한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이번 서비스 이용 제한 사고와 관련해 부정 매출이 발생해도 전액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