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 몰이를 하면서 한국 식품 매출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품유통사는 '별에서 온 그대'가 관심을 끌면서 중국 내 한국 농식품 판매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드라마에 치킨 등 한국 식품이 등장하면서 중국 내 한국식 치킨점은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한국 라면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방송 전보다 매출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한국 음식 붐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한국 식품을 전략적으로 노출시키는 등 드라마 제작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또 해외 사무소를 중심으로 한류와 연계한 한국음식 홍보 캠페인을 벌여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