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0일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94센트(0.9%) 떨어진 배럴당 99.4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7센트(0.44%) 높은 배럴당 106.3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많이 풀린데다 전날 상승장에 따른 매물 부담이 유가 약세를 불러왔다. 신흥국의 경기 둔화와 달러화 강세 등도 작용했다.

금값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0.80달러(0.8%) 빠진 온스당 1,330.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3월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