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철 대표-CJ CGV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CJ CGV, 겨울왕국·변호인 흥행…中선 적자 줄어 등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영화 ‘변호인’의 흥행에 힘입어 상영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지난달 국내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15.7% 늘어났고 이달에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점쳐진다. 중국 시장에서의 적자 규모 축소 기대도 주목할 만하다. CGV는 지난해 말까지 중국에 27개 복합상영관을 열었는데 올해는 46개로 19개가 추가될 전망이다.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해 155억원 수준에서 올해 4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당 4만9500~5만500원에 사서 6만원까지 오르면 차익을 실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4만80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한 현금화를 권한다.

○초심 박영수-아이씨디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CJ CGV, 겨울왕국·변호인 흥행…中선 적자 줄어 등
아이씨디는 LCD(액정표시장치)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 식각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매출 비중이 높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실적과 주가가 밀접하게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AMOLED 재고 조정으로 인해 라인 가동률이 급락했다. LCD TV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분기 8조900억원에서 20% 줄어든 6조460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89% 급감했다. 수익률이 높은 AMOLED 판매 부진이 이익 감소의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올 들어 가동률이 회복 분위기를 보이면서 다시 아이씨디 주가에 기대감을 북돋우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휘는 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다. 주당 1만1500원 이하에서 분할 매수에 들어가 1만5000원까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 같다. 주가가 9500원까지 떨어지면 손절매가 현명하다.

○허원규 대표-마이크로컨텍솔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CJ CGV, 겨울왕국·변호인 흥행…中선 적자 줄어 등
올해 반도체시장의 빠른 성장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 소모품인 ‘아이씨소켓’ 등 각종 반도체와 통신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삼성전자가 만드는 ‘3차원 수직구조 낸드(3D Vertical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적용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검사용 소켓도 독점 공급 중이다. SSD란 낸드 플래시를 이용한 차세대 정보저장장치다. 기계적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하드드라이브와는 달리 반도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더 빠른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다. 발열과 소음, 전력소모도 적은 편이다. 덕분에 스마트기기 시장 활황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가격은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주당 5470원에서 5650원 사이가 적당하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격은 주봉 상단부인 6750원을 제시한다. 60일 이평선인 5200원은 손절매 기준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