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브라우저, 국내 인터넷 환경 최적화…액티브X 지원에 브라우징 속도↑
국산 '스윙', IE·크롬·사파리 외산 브라우저 격전장 '출사표'

[ 김민성 기자 ] 개방형 검색포털 '줌'을 운영 중인 줌인터넷이 1년여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스윙 브라우저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테스트 기간 중 스윙 브라우저는 국내 웹 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브라우저라는 호평을 받았다. 빠른 웹 서핑을 할 수 있는 웹킷(WebKit) 랜더링 엔진 기술을 탑재해 빠른 브라우징 속도를 보여줬다. 3년여 개발기간을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지원되던 액티브엑스(ActiveX)를 스윙 브라우저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PC와 모바일 간에 용량 제한 없이 다양한 형식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전송' 기능도 베타 테스트 기간동안 호평받았다. 마우스 만을 이용해 이전,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는 마우스 액션기능도 특징이다. 온라인으로 저장하는 즐겨찾기 및 아이디, 패스워드 자동 관리, 화면 캡쳐, 클라우드 형식의 메모와 파일 저장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IE,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 해외 IT 기업들이 장악한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 국산 브라우저가 도전장을 내민 점도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국내는 지난 10여 년간 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현상이 지속, 브라우저 생태계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국내 초고속 인터넷 환경에 걸 맞는 브라우저를 우리 손으로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스윙 브라우저를 개발했다"면서 "국내 기업이 만드는 브라우저는 외산과는 달리 국내 환경과 사용자 요구사항을 얼마든지 반영할 수 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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