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붕괴 25년, 게르만의 비상] "車마이스터 되면 월145만원 더 받아"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독일자동차마이스터교육센터. 수백 명의 젊은이가 자동차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 마이스터 꿈을 가진 수련생이다.

연간 교육인원은 3000명 안팎. 클라우스 카펠케 센터장은 “2012년엔 마이스터 과정과 수습생 등을 합쳐 모두 3316명이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964년 설립된 이 기관에서 교육시킨 인원은 모두 10만5770명이다. 이 기관은 자동차 관련 사업자들이 만들었 다. 마이스터가 되기 위한 교육도 하고, 수습생도 가르친다.

카펠케 센터장은 “주로 실업학교 등을 졸업하고 이곳으로 온다”고 말했다.

수습생이 도제가 되려면 총 3년6개월이 걸린다. 2년은 공통 과목, 1년 반은 선택과목을 배운다. 카펠케 센터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작년 8월부터 전기차 교육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마이스터가 되면 그 전에 비해 평균 월 1000유로(약 145만원)를 더 받을 수 있다”며 “마이스터는 후학양성의 자격증이자 정비사업 등을 할 수 있는 인증서여서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 POSRI 수석연구원 golyong@posri.r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