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홍보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원자력 안전 홍보를 위한 시설로 재단장한다.

26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 내 홍보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27일 개관한다.

홍보관 리모델링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새롭게 단장한 '한빛히어로관(원자력발전 체험관)'은 관람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입체적으로 원자력발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에너지 셔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3D 영상을 통해 발전소 내부를 탐험할 수 있다.

또 '에너지 팩토리'에서는 원자력 발전 과정과 핵연료 교체 과정을 모형, 영상, 그래픽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원자력관'도 일본의 비등경수로(BWR)와 국내원전의 가압경수로(PWR)의 차이점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등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한빛원전 홍보관은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1987년 7월 2일 개관했다.

지난해 7월에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원자력 홍보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에너지 아쿠아리움, 한마음 공원은 단체 견학이나 소풍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cbeb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