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전격 경질…이건희 회장, 물탱크사고 격노
이 회장은 이 사고를 보고받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이런 후진적인 환경 안전사고는 근절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인용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최근 안전환경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또다시 사고가 났다”며 “그룹 내 모든 계열사들의 안전환경 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삼성 미래전략실은 또 종합적인 안전환경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안전관리 스탠더드 제정 △안전환경 분야 인력 강화 △안전환경연구소 확대 △임직원 및 최고경영진 안전우선 경영의식 확립 △협력사 안전환경 관리 향상 추진 △안전환경 투자 최우선 집행 등 6가지 내용이 포함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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