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 식품벤처기업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저녁 당선 후 처음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청년 사업가들에게 받은 편지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낸 벤처기업은 20대의 서울대 식품공학과 출신들로 구성된 ‘인테이크푸즈’ 라는 식품벤처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진정한 창조경제는 경쟁력 있는 벤처를 지원하는데 핵심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에 대한 희망과 박대통령에 대한 응원을 담아 자사 제품과 함께 손편지를 보냈다고.

박 대통령은 "이 젊은이들은 식품 컨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올바른 섭취문화의 형성을 목표로 한다는 철학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창조경제를 모토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비록 당장은 혜택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는 글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능력은 있지만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꿈을 펼치기 힘든 청년 사업가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응원메시지를 보내온 젊은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내며, 앞으로 청년사업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해서 벤처기업을 일으켜서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인테이크 푸즈’는 젊은 식품 공학도들과 디자이너, 프로그래머가 힘을 합쳐 만든 회사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