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누구 만나나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17일 밤 내한했다.

저커버그는 17일 밤 10시께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저커버그는 공항에서 방한소감과 박대통령과의 면담계획 및 창조경제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않은채 웃으면서 공항을 빠져나갔다.

저커버그의 공식 방한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18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청와대를 방문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측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1∼2위를 다투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과 세계 최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공업체인 페이스북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저커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IT 업무를 총괄하는 신종균 사장을 만날 것으로 업계가 관측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 삼성이 페이스북과 어떻게 협력할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의 방한 중 공식 일정은 18일 하루 정도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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