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임한 이순우 신임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내핍 경영'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지주 회장에게 승용차로 '에쿠스 460'을, 회장보다 직급이 낮은 행장에게 '에쿠스 380'을 제공한다.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는 이 회장은 이날 퇴임한 이팔성 전임 회장이 쓰던 에쿠스 460을 탈 수 있지만 에쿠스 380을 그대로 이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타던 에쿠스 460은 계약을 해지하고 반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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