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 지역의 금융소비자들은 재테크 노하우와 투자전략 정보에서 소외될 때가 많다. 예·적금, 주식, 파생상품 등 다양한 투자대상에 대한 정보가 적고, 부동산에서도 개발 호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착실하게 종잣돈을 모았다 하더라도 활용 기회가 제한적인 셈이다. 한국경제신문이 다음달 4일부터 여는 ‘2013 한경 머니 로드쇼’가 대전 대구 울산 광주 부산 등 주요 지방도시를 순회하는 이유다.

이런 맥락에서 지방 로드쇼에는 국민은행 삼성생명 대우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 보험 증권사의 우수 강사진이 집중 배치됐다.

이들은 세법 개정 등에 따른 재테크 환경 변화에 맞는 대응방법과 ‘100세 시대’에 필요한 자산관리 전략을 소개한다. 또 저금리 시대에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 등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도시에서의 강의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가 주제다. 오후 3시10분부터 한 시간 동안은 ‘유망 금융상품 및 투자전략’에 관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어 오후 4시20분~5시20분의 ‘부동산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노하우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다음달 12일 대전에선 현치주 국민은행 청담PB팀장이 은퇴에 대비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13일 대구와 19일 광주에선 채훈식 부동산1번지 연구실장이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 전망과 함께 유망 투자처를 추천한다. 14일 울산에선 조완제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장이 주식 채권 외의 다양한 대안투자처를 제시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