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쓰는 업종은 주유소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주유소에서 결제된 신한카드는 모두 6조160억원으로 전체 사용액 대비 11.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었다. 같은 기간 5조2532억원이 사용됐고 비중은 10.1%였다. 백화점은 가맹점이 232곳으로, 1조2248억원이 사용돼 11번째로 카드사용액이 많은 업종으로 꼽혔다.

한식은 2조9820억원으로 3위에 올랐으며 비중은 5.7%였다. 통신요금 비중도 컸다. 2조8656억원으로 전체 카드사용액의 5.5%였다. 이는 4년 전(1조1656억원)과 비교할 때 146% 늘어난 것이다. 인터넷 등을 통한 전자상거래 비중도 증가했다. 4년 전 1조3417억원에서 2조899억원으로 56% 증가했으며 전체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4%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