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전업체인 다이슨이 냉난방 기능을 모두 갖춘 에어 멀티플라이어(날개 없는 선풍기) '다이슨 핫+쿨™ 팬 히터'를 이달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특허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주변 공기를 모아 에어포일(비행기 날개의 단면 모양) 형태의 램프 위로 6배 증폭된 바람을 방출해 방 전체를 빠르고 균일하게 따뜻하게 해준다.

제품 전면의 디지털 제어장치나 리모컨으로 송풍 속도를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고 원하는 실내온도를 0~37도까지 1도씩 미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본체의 27개 센서가 실내온도의 변화를 측정해 설정온도에 도달하는 즉시 작동이 멈추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밤새 전원을 켜놓아도 과열 우려가 없으며 제품이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안전하다.

이달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다이슨 몰, 종합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