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의 ‘하나UBS 아이비리그 플러스 적립식 주식형 펀드’는 대학 등록금에 필요한 목돈을 매월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해 마련하는 펀드다. 펀드 이름처럼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과 국내 명문 대학에 진학할 때 필요한 학자금을 자녀 명의로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로 상품이 기획됐다.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입학 설명회에도 초청을 받는다는 점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펀드 투자 고객들에게 국내 명문 대학을 탐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펀드 자산은 장기 펀드 특성상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성장주와 저평가된 가치주에 주로 투자한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투자 종목수가 많지 않아 유망한 투자 종목을 발굴하는 데 투자 역량을 집중한다.

또 펀드 성과 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0년 10월 상품이 처음 출시된 이후 총 86억원을 모집했다.

펀드에 가입한 고객은 하나대투증권이 가입 계좌당 1000원씩 적립금을 쌓아준다. 적립된 자금을 미소금융재단과 청소년 장학재단에 기부, 펀드 투자 고객은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할 기회도 갖는다. 펀드 수수료는 선취수수료를 떼는 A형은 1.54%(선취수수료 1% 별도), 일반형 상품인 C형은 연 2.3%, 인터넷 가입상품인 Ce형은 연 1.54%다.

투자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 중도 환매수수료는 이익금의 70%, 3개월 이상이면 환매 수수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