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분양계약자들의 안전한 입주를 보장하고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 주거복지 향상이라는 정부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주택보증 전문 공기업이다.

분양계약자의 재산권 보호와 주택사업자의 사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보증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내실 있는 수익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성장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설립 이후 367만가구의 분양보증과 288만가구의 하자보수보증 등 총 543조원의 보증을 지원해 주택사업자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대한주택보증 대표상품인 주택분양보증은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주체가 부도 등의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때 건설업체를 대신해 주택을 완공하거나 분양계약자가 납입한 분양대금을 환급해주는 보증상품이다.

경제가 어렵고 주택건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주택분양보증은 그 진가를 발휘했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주택업체의 연쇄도산으로 주택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을 때 수십만 분양계약자의 재산권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주택경기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보증료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상품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근로자,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지원을 위한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보증 및 준주택 건설자금 국민주택기금보증을 출시했다.

대한주택보증은 공기업이지만 일찍부터 혁신을 외치고 환골탈태를 거듭해 왔다. 업무 전 단계에 걸친 프로세스와 조직체계를 전면 개편해 회사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보증 시스템 개편과 보증사업장 사전경보체제를 구축해 보증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해 2006년에는 혁신우수기관 대통령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