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노트북을 45만원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24일 노트북 기업인 레노버(Lenovo)와 함께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한 15.6형 노트북 2000대를 전국 이마트 133개 점포(가전 입점 점포)에서 45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사한 성능을 갖춘 국내 유명 브랜드의 노트북이 78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약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우선 레노버 G570 모델 2000대를 판매하고, 5월 초부터 유사 사양 제품인 G580모델 2000대를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판매 기간은 상품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다.

이마트는 국내 노트북 시장의 거품을 빼기 위해 3개월 전부터 레노버 본사와 협의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 총 4000대는 예년 기획행사 때보다 2배 많은 양이다.

레노버 G570 노트북은 레노버 특유의 블랙 컬러로 B940 펜티엄 CPU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7 홈 프리미엄 64bit 택했다. 2기가 램(RAM)을 채용했다. 디스플레이는 16대 9 비율의 15.6형 발광다이오드(LED) 고해상도 액정을 사용했다. 하드디스크는 SATA2 500GB를 채용했으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2.6kg다.

5월 초부터 판매하는 G580 모델은 B950 CPU를 탑재했으며 2012년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 외 성능은 G570 모델과 같다.

이마트는 G570모델에 한해 신한카드를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2000대 한정)을 증정한다. 제품 AS는 용산, 부천, 의정부, 일산, 안양평촌센터 등 전국 34개 레노버 AS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