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삼성그룹의 3인자로 불렸던 김인주 전 삼성구조조정본부 재무팀장(사장)이 3년 6개월만에 컴백했다. 김 사장은 2008년 6월 삼성특검 직후 고문으로 물러났다.

김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삼성선물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7일 사장단 인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후속 인사”라고 말했다.

김 사장의 컴백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김 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그룹내 최고의 재무전문가”라며 “선물 쪽 사업분야를 키우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