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카드로 알뜰 여행 … 2012명에 회식비 절반 지원
본격적인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여행객들은 벌써부터 여행 준비에 분주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때도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카드사들은 직장인들을 위해 연말연시 회식비를 지원해 주는가 하면 가족, 연인을 위한 놀이공원 무료 이용 이벤트도 벌인다.

◆항공·철도 최대 15% 할인

현대카드는 이달 한 달간 겨울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국제선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카드는 프리비아 여행 홈페이지(travel.hyundaicard.com)를 통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 중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의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2%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2~3개월 무이자할부 및 해외호텔 최대 7% 할인 혜택까지 함께 제공한다. 또 항공권 구매고객 전원에게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만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항공권 결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왕복항공권(5명), 신라호텔 외식이용권 20만원권(5명), 프리비아이용권 30만원권(5명) 등을 준다.

비씨카드는 12월31일까지 KTX레일텔(부산 토요코인호텔,경주 코모도호텔) 및 일반 철도여행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회원에게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크리스마스(12월23~25일) 및 연말(12월30~31일)에는 전상품 10%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 상품은 비씨투어 홈페이지(tour.bccard.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또 해외항공권과 해외호텔을 결제한 고객들에게 호텔 숙박료를 15%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산 타클로스 변신 이벤트

하나SK카드는 고객들이 직접 산타클로스로 분장해 가족, 친구 또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선물을 나눠줄 수 있는 ‘나는 산타클로스다’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12월11일까지 진행되며 하나SK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1회 5만원 이상 결제하고 하나SK카드 홈페이지(www.hanaskcard.com)를 통해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응모한 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산타클로스 복장과 최대 20명분의 선물을 함께 제공한다. 선물은 화장품세트, 종합과자선물세트, 학용품세트, 복합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회식비 50% 캐시백

신한카드는 연말에 각종 모임이 많은 회원들을 위해 회식비를 지원해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월 한 달 간 송년 회식비를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2012명에게 회식비의 50%를 캐시백 해준다.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하며 회식비 지원 대상은 식당 뷔페 커피전문점 치킨집 등 가맹점 업종 분류상 요식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이다.

신한카드는 크리스마스 새해 설 등 연말연시에 있는 기념일에 신한카드를 연속으로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12월23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마스 기간 △12월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신년 기간 △내년 1월21일부터 25일까지 설 기간 동안 모두 합쳐 5회 이상,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12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놀이공원 무료 이벤트

롯데카드는 12월15일 고객 2만2000명을 롯데월드로 초청해 놀이시설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 초대된 고객들은 롯데월드의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롯데카드 회원은 11월30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card.co.kr)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11월 한 달간 30만원 이상 롯데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하나SK카드는 ‘파자마 파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11일부터 12월14일까지 1회 5만원 이상 결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20명을 추첨해 12월23일과 12월30일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서울 반포메리어트호텔 주니어스위트 4인실 숙박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