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국제 유가는 20일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해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74센트(0.9%) 떨어진 배럴당 85.3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2달러(1.2%) 오른 배럴당 109.7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카다피의 사망으로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던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있었으나 시설 재가동까지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평가됐다. 이 소식은 유가 등락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값은 4일 연속 떨어져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34.10달러(2.1%) 내려간 온스당 1,61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도 6.2%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