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02달러(1．2%) 오른 배럴당 85．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17달러(1．08%) 상승한 배럴당 109．5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급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회복을 위해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HSBC는 8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8을 기록， 4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밝혔다． 7월의 49．3보다 올라가 중국 제조업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연준의 잭슨홀 연례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QE) 조치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퍼지고 있다．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던 금 값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 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30．60달러(1．6%) 떨어진 1，861．30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