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아동복 '컬리수' 인수

입력2011.08.10 17:23 수정2011.08.11 03:33

기업 브리프

한세실업이 유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은 컬리수를 보유한 드림스코 지분 100%를 1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세실업의 국내기업 인수는 2003년 온라인서점 예스24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수는 2001년 출시한 유아동복 브랜드로 대형마트와 일반 대리점을 포함 20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외 시장의 발판도 마련했다.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의류 브랜드와 달리 해외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는 "인수 후에도 경영진을 포함한 경영체제를 유지해 사업 안정성은 물론 협력과 화합을 통한 상생 경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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