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K마케팅앤컴퍼니는 자사의 OK캐쉬백과 일본 최대 마일리지 사업자인 CCC의 T포인트 간의 ‘글로벌 마일리지 교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 교환서비스는 한국에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일본 관광객은 이마트,훼미리마트,신라면세점 등 국내 OK캐쉬백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포인트 교환 사이트(tsite.jp/ok)에서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T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OK캐쉬백을 직접 일본에서 사용할 수는 없다.OK캐쉬백은 1포인트당 1원,T포인트는 1포인트당 1엔의 가치를 지닌다.포인트 교환비율은 교환일 마감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날마다 변동된다.

일본에 가는 한국 관광객들은 올 가을부터 같은 방식으로 T포인트를 OK캐쉬백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SK마케팅앤컴퍼니 관계자는 “중국과의 포인트 교환 서비스도 추진 중”이라며 “한·중·일 포인트 교환벨트가 조만간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