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주관사가 됐다.

이노션은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 프로모터 등록을 마치고,6월부터 시작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주관한다고 24일 발표했다.모터스포츠 경기를 주관하기 위해서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공인 프로모터로 등록해야 한다.현재까지 9개사가 공인 프로모터로 등록돼 있다.광고업계에서는 이노션이 처음이다.이로써 이노션은 올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의 사업권을 갖고 대회 조직과 운영부터 영업까지 담당하게 된다.

서원 이노션 스포츠마케팅팀 차장은 “지난해 한국 F1 대회의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종합 레이싱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6월4~5일 첫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7월 2~3일,9월 3~4일,10월 8~9일 등 4번의 경기로 이루어진다.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며,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중 최고 우승 상금인 1000만원을 비롯,총 1억8000만원의 상금이 배정돼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