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신뢰지수가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4로 집계돼 전달의 64.8(수정치)보다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2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앞서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항목별로는 기대지수가 전달 87.3에서 95.1로 상승하면서 2006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현 상황지수는 31.1에서 33.4로 높아졌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