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델리 카페인 빈스앤베리즈(Beans&Berries)가 출범 5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빈스앤베리즈는 오는 29일 KTX 서울역사 2층과 3층에 각각 점포를 내는 등 올해 13개 직영점를 새로 낼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2006년 9월 여의도 63빌딩에 1호점을 낸 빈스앤베리즈는 커피와 샌드위치 등 일반적인 메뉴는 물론 블루베리,라즈베리,크랜베리,아싸이베리 등 베리 음료와 국내산 쌀로 만든 스낵과 밀가루로 만든 쿠키 등을 차별화된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현재 22개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점포화를 위해 직영점 확장과 함께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점포수를 2015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올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해외 진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현재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중이다.

김남헌 한화갤러리아 F&B사업부 팀장은 “엄격한 심사와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가맹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철저한 수익구조에 기반한 국내외 사업 확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델리 카페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