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의 전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홈쇼핑을 통한 '전세 마케팅'이 등장할 예정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원건설은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CJ오쇼핑에서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내 '위시티 블루밍'단지의 개발 컨셉트, 전세 매물 및 단지 현황 등을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25일 오후 9시4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이번 전세마케팅에선 세입자들이 단지를 직접 찾지 않고도 전세 매물 200여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위시티 블루밍은 작년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배병복 청원건설 회장은 "단지 내 녹지공간이 50%이고 미국 조각가 톰 오터너스와 국내 유명작가 6인의 실물 조형작품, 골프장에 버금가는 조경, 국제고를 비롯한 5개 학교를 갖춘 학군 등으로 좋은 주거요건을 갖췄다"며 "이 같은 단지 여건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