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 대학생이나 교수들 사이에 한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어요. '0730 뉴스'를 통해 바쁜 아침 시간에 한국경제 상황을 살펴 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데 각종 주식투자 정보도 많아 매일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상철 일본 류츠대 상학부 교수 · 51)

"우리나라 증시가 열리기 전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 등 해외 시장을 체크하기 위해 오전 7시께 출근합니다. 아이패드의 한경 앱을 열면 프론트면부터 해외 증시 등 생생한 글로벌 경제 동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즐겨 애용하고 있어요. "(강석필 K투자자문 전무 · 47)

한국경제신문이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전용인 '0730 뉴스'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0730 뉴스'는 태블릿PC인 아이패드,갤럭시탭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한경닷컴(www.hankyung.com)을 통해서도 동시에 제공한다.

◆디바이스별로 최적화된 서비스

'0730 뉴스'는 종이신문의 마감 시간 이후 지구촌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글로벌 뉴스를 집중 취재, 이른 아침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밤 사이 발생한 미 · 유럽 증시 등 해외 주요 경제 뉴스를 정리, 오전 7시30분부터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고품격 모바일 경제뉴스다.

'0730 뉴스'는 서비스 개시 후 비즈니스맨과 증권 투자자들로부터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 출근길이나 사무실에서 짧은 시간에 글로벌 경제 뉴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0730 뉴스'는 디바이스별로 최적화된 형태로 뉴스를 공급한다. 화면 크기가 9.7인치인 아이패드에는 종이신문 같은 형태로 만들어 기사 크기로 뉴스 밸류를 판단할 수 있다. 갤럭시탭은 7인치 화면을 고려, 중요 기사가 위에 보이도록 순차적으로 배치하는 리스트 방식을 채택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0730 뉴스' 코너를 배열했다. 오전 9시30분까지 실린다.

◆한경 아이패드 앱,신기록 행진

지난달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한경 아이패드 앱은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2만2000건을 넘어 국내 무료 앱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누적 다운로드 기준으로 국내 뉴스 앱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경 앱은 해외에서 특히 인기다. 애플 아이튠즈 계정에 등록된 2만2000여명 가운데 해외 사용자가 6500명을 넘어 교포나 주재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한경 앱을 내려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은 미 애플과 손잡고 해외시장에서 한경 앱을 알리기 위해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1차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최인한 모바일뉴스팀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