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 이통사 버라이즌을 통해 새롭게 내놓는 스마트폰 ‘컨티넘’(SCH-i400)의 주요 스펙이 31일(현지시간) 휴대폰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를 통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 시리즈의 하나인 컨티넘은 3.4인치 480*800 해상도의 수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하단에는 메인 창보다 작은 1.8인치 480*96 해상도의 수퍼 아몰레드 보조 창 'ticker'를 장착해 RSS(최신정보자동수신)를 받아오거나,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컨티넘은 또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와 2GB 내장 메모리, 블루투스, 와이파이 802.11 b/g/n, 3.5파이 이어폰 잭 등을 제공한다.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일 미국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어떤 제품을 공개할 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컨티넘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삼성과 구글이 손잡고 만든 제2의 구글폰 '넥서스 투'가 깜짝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