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화장품,수(水)처리 등 비생활가전 분야에서 5년 안에 1조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홍 사장은 14일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 인터뷰를 갖고 "화장품 부문의 초기 영업 상황을 볼 때 이르면 내년께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처리 부문 역시 제휴와 인수 · 합병(M&A) 등을 추진하고 있어 외형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내년 초부터 생활가전 영업조직인 코디와의 연계를 통해 화장품 부문 영업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수처리 부문에서는 조만간 두 곳의 회사를 M&A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고순도 수처리 기술 보유 업체와 해외 수처리 엔지니어링 업체가 대상이다. 또 연내 세계 5위권 수처리 업체와 기술 제휴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