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자와 기업을 위한 내일찾기] 신용회복자에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박재완 고용부 장관,진동수 금융위원장,인호 캠코 사장 대행,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과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용회복자와 기업을 위한 내일찾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각 기관은 △신용회복자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 △구인 · 구직자의 체계적 관리와 알선 기능 강화 △고용보조금 등 채용장려금 지원 연계 △우수사례 홍보 등에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신용회복자란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회사 채무를 3개월 이상 연체해 금융채무 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로 등록됐지만 이후 캠코나 신복위를 통해 채무 재조정(개인 워크아웃)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약 200만명에 달하는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90만명이 이 같은 채무 재조정 혜택을 받고 있다.
신용회복자들은 그러나 신용불량이라는 딱지 때문에 재취업이 쉽지 않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호 캠코 사장 대행은 "신용회복자 중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비율은 30% 정도"라고 말했다.
'내일찾기' 프로젝트의 핵심은 신용회복자들의 취업을 돕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와 고용부는 정책 지원을,캠코와 신복위는 구직자 알선을,대한상의는 구인 기업 홍보 및 지원을 각각 맡는다. 신용회복자 채용 기업에는 고용부와 신용회복기금(캠코 관리)에서 1인당 연 810만원의 고용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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