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30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종이신문을 쉽게 해설해 주는 애플 아이폰용 '읽어 주는 한국경제'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경제신문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한국경제 i라디오'를 애플 팟캐스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읽어 주는 한국경제'는 신문 제목만 읽어 주는 기존 방송과는 달리 1면에 실린 주요 기사와 해설,사설,칼럼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취재 배경과 흐름은 물론 시장 전망까지 곁들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국제부장은 지난 20여년간 사회부와 경제부,정치부 청와대 출입 등을 거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취재 현장의 뒷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아이튠스 서비스에 들어가 검색창에 '한국경제'를 입력해 내려받으면 된다.

허 부장은 "경제뉴스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청취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기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