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뉴스] "아이튠즈가 해킹당했다"…사실이라면 큰일
더넥스트웹(The Next Web)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기사 앞부분에 편집자 주석을 붙였습니다. 한 개발자가 아이튠스 유저들의 계정을 해킹해 이들 계정으로 앱을 샀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튠즈 랭킹 상위에 오르게 만들었다. 바로 이 팩트로 기사를 썼다. 그런데 기사를 써놓고 보니 특정 개발자와 그의 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훨씬 광범위하게 퍼진 문제인 것 같다. 자신의 계정이 해킹을 당해 아이튠즈에서 앱을 사는데 사용됐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 이런 내용입니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요? 보도 내용을 요약합니다.
일요일(7월4일)에 한 앱 개발자가 아이튠즈 유저들의 계정을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써놓고 보니 문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이 개발자 뿐이 아니고 미국 아이튠즈 뿐이 아니었다. 우리는 자신의 계정이 해킹을 당해 아이튠즈에서 앱을 구매하는데 사용됐다는 다수의 제보를 받았다.
다음은 팩트다. ①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아이튠즈 계정이 앱 구매에 사용됐다. ②아이튠즈 유저들은 (누군가) 자신들의 계정에서 100~600$을 지출했다고 제보했다. ③대체로 처음엔 가격이 저렴한 1~3$짜리를 몇 개 산 후 나중에 90$이 넘는 고가 앱을 샀다. ④지금까지 애플의 반응은 유저들에게 패스워드를 바꾸라는 것 뿐이다. 우리도 애플 측과 접촉했다.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⑤많은 앱을 구매해 아이튠즈 랭킹을 끌어올림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잘 팔리는 앱이라고 생각해 따라서 사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⑥해킹을 한 개발자들에 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지만 한결같이 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시아 개발자라면 미국 법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한 것 같다. ⑦이런 일은 지난 4주 동안 발생한 것 같다. 맥루머스는 일부 해킹은 200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고 있다. ⑧개발자들이 연결해놓은 웹사이트와 링크는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이거나 랜딩페이지이다.
다음은 아이튠즈 이용자들이 해야 일. ①지금까지 아이튠즈에서 구매한 품목을 확인해보라. 자신이 구매하지 않은 앱을 구매한 것으로 돼 있으면 애플에 신고하고 현재 계정으로 더 이상 구매하지 못하도록 정지시켜라. ②아이튠즈 계정 패스워드를 바꿔라. ③아이튠즈 카드에 관한 세부사항을 삭제하고 가능하면 기프트카드를 사용해라. 더넥스트웹 기사를 거의 그대로 옮겼습니다. 아이튠즈 구매목록을 확인해보고 자신이 구매하지 않은 게 포함됐다면 일단 패스워드부터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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