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6개 발전 자회사의 재통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전은 연료 통합 구매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내세우며 발전 자회사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일부 발전 자회사는 공기업 민영화 추세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재통합을 둘러싼 찬반 논리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말 용역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KDI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재통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